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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 김남열의 "재앙과 재난"

by 시인 김남열 시문학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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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과 재난

 

 

김남열  

 

 

재앙은 불행하게 생긴 변고로 천재지변과 같이 생긴 불행한 사고 등을 말하며, 재난은 뜻하지 않게 인간에게 들이닥치는 고난과 재앙을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재난과 재앙을 말 할 때 재난이 더 큰 의미를 가진다는 사전적 의미의 교집합적인 양상을 보여주지만 난, 수평적인 측면에서 생각하여 심리적인 측면이 아우러져 재앙은 정신적인 측면이 강하게 작용되어 종교성을 띄게 되고, 재난은 인간의 인위적인 행위에 의해 고난을 닥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현실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지만, 실질적으로는 정신적 사고와 현실적 행위의 수평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재앙과 재난의 결과를 초래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진다.

 

인간의 목적은 행복의 추구이다. 즉, 즐겁게 살아야 하며 즐겁게 살 때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 행복에의 삶이 재미가 있어야 하고 사는 재미가 없다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며, 걱정과 고민이 연속된다는 것이다. 곧 그것이 불행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행복은 정신과 물질의 양면적 구도 속에서 형성되어지는 행복이다.

물질이 풍요로워도 정신적 만족을 느끼지 못하면 행복하지 못하고, 정신적 풍요로움을 느낀다고 하지만 물질적인 부분이 따라주지 못하면 행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정신과 물질의 역학적인 합合의 조화調和 속에서 언제나 인간의 행복은 그 가운데 있어왔다.

 

명심보감을 펼치면 제일 먼저 이러한 말들이 나온다.

‘자왈(子曰) 위선자(爲善者)는 천보지이복(天報之以福)하고, 위불선자(爲不善者)는 천보지이화(天報之以禍)니라.’

 

‘공자님께서 이르기를 착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복록을 내리고, 악惡한 일을 하는 자(=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행하는 대로 돌아온다는 인과율에 대한 내용으로 자못 선善이라는 의미가 종교성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이며 즉, 선하게 살면 인간이 행복한 삶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음을 말하여 주고 있다. 그래서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복을 주지만,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반드시 벌罰을 준다는‘재앙’에 예지자적 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살면서 착한 일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울려 사는 인간세계에서 배려하며 존중하며 사는 것이다. 그러나 자의든 타의든 착한 일만 할 수가 없다.

순간 순간적으로 선하지 못한 일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악하다고 하는 사람도 순간 순간적으로 선한 일을 행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악한 일을 하든지, 선한 일을 하든지 선과 악이 내재한 마음속에는 부조리한 인간의 마성魔性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선한 자가 속은 짐승의 모습을 하고 겉은 양의 모습을 한자라면 악한 자 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교만과 오만으로 스스로 죄 없다함은 인간 스스로를 사망의 길로 인도함이니 그것이 재앙을 불러 온다는 것으로 다분히 인간의 정신적 이기가 재앙을 불러오는 씨앗임을 알아야 함이다.

 

인간의 진실 된 삶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양면적 얼굴을 지니고 있다.

인간의 진실 된 삶이라는 것이 모두 올바른 삶은 아니다.

진실하다고 하는 삶속에 감추어진 진실하지 못한 모습, 진실하지 못하다고 보는 삶속에 내재 되어 있는 진실 된 삶의 모습. 그러기에 인간의 삶은 애초에 부조리할 수밖에 없고 그 부조리 속에 맞이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재앙이라면, 애초에 부조리한 것이 인간이기에 재앙도 당연히 닥쳐올 수밖에 없다는 것인가? 무조건 숙명론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것은 원인적 이유에 의한 결과라고 보기 때문이다.

 

‘과유불급’과한 것이 원인자 이다.

조화를 깨트리려 하는 것이 재앙의 시작이다.

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어우러짐을 원하지 않음이 재앙의 시작이다.

채움과 비우지 않으려는 정신적 배부름의 투정이 재앙의 시작이다.

내 이웃의 불행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무관심이 재앙의 시작이다.

긍정과 부정의 대립이 재앙의 시작이다.

‘과유불급’의 선하지 않음이 하늘에 닿으니 산이 무너지고, 바다는 해일이 일고, 땅은 갈라지며 지진이 일어나고, 곳곳에는 바이러스가 창권猖獗하는 재앙이 빈번하게 된다.

 

인간의 과유불급이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인간 개개인의 질투와 시기와 탐욕이 재앙을 초래 했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재난은 당연한 것이었다.

뜻하지 않은 재앙이 없으며, 뜻하지 않은 재난이 없다.

그러나 재앙과 재난의 공통적 분모는 인간의 정신적, 행위적 건강성 부재의 유희에서 일어난 현상이다.

 

더불어 살며 이해하지 않으려는 마음.

더불어 살며 존중하지 않으려는 교만적인 마음.

더불어 살며 아껴주지 않으려는 자기만의 생각.

이러한 생각이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으며

 

살면서 책임감 없는 무관심과 부폐한 악의 근성.

살면서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하의 동물적 근성.

살면서 권력을 쥐면 큰소리가 난무하는 사람들의 무명한 모습.

살면서 옹고이지신의 도덕률마저 삼켜버린 무지한 행위.

이러한 생각이 재난을 불러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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