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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하운 김남열의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by 시인 김남열 시문학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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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하운 김남열

 

사람답게 사는 것은 어떠한 모습인가? 그것은 자유가 허용된 가운데서 인간답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사회의 규범과 질서 속에서 도덕적 일탈을 하지 않으며, 이성과 신앙적 신념과 가치관을 가지고서 바르게 자신의 삶을 과유불급過猶不及(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영위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땅위에 터전을 두고 살면서 사람들에게 지탄指彈(손가락질 받음)받는 행동을 하며 살 필요는 없다. 지탄받으면 자연히 사람은 후회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스스로 육신을 다스리며 절제와 정도의 미덕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허나,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후회 할 일 한 둘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지, 나쁜 일이든지 자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아쉬움의 후회는 누구든지 있다.

 

그렇다면 살면서 우리가 후회 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하여 어떤 것에 비중을 많이 두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후회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희생으로 죽음을 불사하는 경우는 어떠한가? 한마디로 숭고하다고 말 할 수 있다. 후회라는 것은 순간적이든 장기적이든 자발적인 자기의 행동으로 선택해야 할 무엇인가를 못 했을 때, 해야 될 일을 성취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심리적인 반응이다. 그것은 극히 자기애自己愛적이다.

 

반면 타자애他者愛 적인 희생이 동반 된 행위에서는 후회는 없다고 본다.

단지 조금 더 사랑을 베풀지 못함에 대한 부족한 아쉬움이지 그것을 우리는 후회스럽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희생이 동반된 행동은 후회할 겨를도 없을 뿐더러 후회할 본인도 없다.

, 죽은 자는 말이 없듯이 타자를 위하다 희생한 사람들에 대하여그 사람 후회 없는 삶을 살았구나.’라며 말하는 것은 살아남아 있는 사람이 판단하는 모습이다.

 

시간을 거슬러 수년 전 전에 있었던 사건이 있다. 매스컴을 통해서 알려진바 일본인의 가슴을 울린 젊은 20 대의 청년 이수현 씨에 대한 얘기이다. 도쿄 전철역에서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었다.

외국 청년의 희생에 많은 일본인들이 들 먹였다.

그의 영결식에는 총리는 물론이요 고위관리들이 참석하여 명복을 빌었으며 신문은 대서특필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부산에서는 조희권 씨라는 40대 남자가 불이 난 고층 아파트에서 여섯 살짜리 딸을 안고 뛰어 내렸으나 딸은 구하고 본인은 목숨을 잃었다.

부모가 자식을 구하기 위한 무조건적 희생이었다.

다른 생명을 구하려다가 자신의 목숨을 잃은 것은 매 한가지인데 이 두 사건에 대해서 사람들의 반응은 너무나 달랐다.

우선 신문의 기사 내용 자체가 이수현 씨에 비해 아주 미약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인간이란 존재는 생물학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사람은 이수현 씨 경우는 생물학적으로 볼 때 완전한이지만, 조희권 씨 경우에는 생물학적 유전자를 공유하는 친 딸 이라는 것이다.

완전한 남이 남을 위한 희생과, 완전한 남이 아닌 자식을 위한 희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극히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혈연선택이론血緣選擇理論(친족 선택은 자연 선택에 의한 생물의 진화를 볼 때 개체가 스스로 남긴 자손의 수뿐만 아니라 유전자를 공유하는 혈연자의 번식 성공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진화 생물학의 이론이다. 이에 따라 혈연 개체에 대한 이타 행동의 진화를 설명할 수 있다. 혈연 선택설이라고도 한다.)으로 보면 유전적으로 가까운 가족을 위한 희생은 쉽게 이해가 되지만, 가까운 친척이 아닌 완전한 남 이었을 경우에는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보며 그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둘의 희생 중 조희권 씨와 한 일본인의 죽음이 덜 값지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충격이 다르게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이다.

 

값진 희생!

거룩한 희생 앞에서 인간은 숙연해진다.

그 숭고한 모습을 보고서 인간은 느낀다. 나라면 그러한 상황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그렇게 할 수가 있었을까? 스스로 물어 보기도 한다. 후회는 스스로가 하지만, 후회 없는 삶을 살았구나. 말하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하는 판단의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인간에게 부여된 자유를 통하여 많은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느낀다. 자유로운 시간 속에 사람의 행동은 이루어지며 후회스러움도 가진다. 구속과 억압 속에서는 후회가 남지 않는다. 왜냐하면 후회스러움보다 지우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 자유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제공되는 시간일 뿐 아니라,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단지 사람 개개인이 창의적이고, 이기적 행동이 배제된 행동에 시간을 많이 활해할 때 후회의 범위는 줄어든다는 것이다.

 

후회란 빨리하더라도 늦다.

그렇다면 침대에 누워 신이여!“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온 힘을 다해 살겠습니다.”라며 안이한 생각으로 시간을 소모하며 인생을 살아 갈 것인가? 아니면 땀 흘리면서 노동의 신성을 사지육신 건강한 모습으로 체득하며 제대로 살려고 노력하며 살 것인가? 단순히 의식주에만 얽매여 살더라도 이기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이속을 채우려고만 하지 말고, 이웃과 더불어 배려하는 삶도 고려하며, 좀더 사람답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자고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 갈 것인가?

 

지금이라도 자문자답自問自答 하며 후회 없는 삶을 영위하길 원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최상의 시간인 자유의 시간을 좀 더 가치 있게 사용하며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참다운 인생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말하자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후회 없는 삶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사는 삶이라말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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