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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나라마다 정신적 양식이 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민심民心과 천심天心의 의사 표출이다.
그러면 민심은 무엇이며 천심은 무엇인가?
사전적으로 말하면 민심은 백성들의 생각이며, 천심은 하늘의 생각이다. 민심은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으니 간접적인 말 속에 상징적인 말이 포함되어 있고, 직접적으로 말 할 수 없으니 가장 보편적으로 들먹일 수 있는 하늘을 빌렸다. 그래서 선한 일을 하면 하늘이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하면 하늘이 벌을 내린다는 표현을 썼다.
이같이 말은 어쩌면 생존 방식이었으며 백성들의 지혜로운 모습이었다.
백성의 백성다운 모습이었다.
힘없는 백성이 군중 심리를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마음속에서 꿈틀대는 불합리로 고통 받는 심정을 표출해내는 방식이었다.
저항적 의지였다. 몸부림이었다.
그러기에 우리네 민족의 속담 속에서는 한이 서려 있다. 눈물이 베여 있다. 그래서 이러한 속담을 통하여 삶의 방식이 무엇 이었던가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저자. 김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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