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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조화
김남열
누구나 강하기를 원하며
그것은 건강함을 의미한다
강함의 성격은 다양하나
몸과 정신을 두고 하는 말
세상을 살아가며
세파를 극복하기 위해
의지의 강함은 필요하대
고집이 강함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 고집은 사회에 기여할 수 없으며
소외되거나 도태 된다
티어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처럼
사회는 조화로움을 필요로 한다
조화롭다함은 부드러움이며
그 부드러움은 숨은 조화이다
강함보다는 부드러움이 좋고, 약함보다도 부드러움이 좋다. 드러내 보이면 쉽게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고, 약하면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짓밟히기 쉽다. 한편으로는 부드러움이 기회주의적 성향으로 지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할 때는 조화로움을 추구하기에 그것은 기회주의적 성향이라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것이 형태를 중요시 하고 인위적인 것이 앞세워 질 때에는 기회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사람은 기회주의자가 되며, 사람들의 사고는 자기중심적이 되며, 사람들의 사고는 강해지거나 약해진다. 그리고 부드러움은 영영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물의 현상태는 원질의 가능태가 있다.
그 가능태의 움직이는 조화에 의해서 모든 현상태는 이루어지며 그 가능태의 움직이는 조화가 ‘숨은 조화’이다. 그 숨은 조화는 모든 사물에 다 적용이 된다. 그러기에 부드러움은 현상태의 조화로움을 가능하게 하는 또 하나의 숨은 조화임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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