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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
김남열
얼마나 더 세파를 견뎌야
강건한 육신이 될 것인가
삶이란 금방 바닷물 의해
무너지는 모래성과 같고
작은 구멍이라도 생길 때
무너질 수 있음 못 깨닫고
깊은 뿌리를 내리지 못해
바람에 꺾이는 나무처럼
시련의 눈물을 흘리고서
상처의 아픔을 깨닫는다
세상에 할 일은 많다지만
인생 짧다는 것 알았지만
지금까지 내 인생의 삶이
우물안 개구리 같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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